광주남구장애인체육회(회장 김병내)가 13일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범용스포츠휠체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기철 수석부회장, 문영태 남구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김부나 남구장애인복지관장, 이순화 광주여성장애인연대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스포츠 휠체어는 장애인 체육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서 휠체어 농구·탁구·배드민턴 등 휠체어 사용이 필요한 장애인의 체육활동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용품이다.

그러나 종목에 따라 500~600만원 하는 스포츠휠체어는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체육시설초자 자체적으로 스포츠 휠체어를 구입하기에는 높은 단가가 부담이 되는 실정이다.

이번 스포츠 휠체어 보급사업은 기획재정부의 ‘국민참여예산’의 일환으로 국민이 예산사업의 제안, 심사, 우선순위 결정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국민의 예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며 생활체육에 실제로 참여하는 국민의 직접적인 제안이 반영돼  2019년에 첫 시행된 사업으로 남구장애인체육회에서는 2021년 공모 신청에 선정되어 남구장애인복지관에 3대, 광주여성장애인연대에 2대를 지원했다.

남구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 휠체어는 장애인체육의 필수요소이나 그 동안 비용 문제로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 장애인들이 무료로 스포츠 휠체어를 이용해 체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전달식을 통해 보다 쉽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