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 최윤규 기자] 광주시는 23일 광주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24일 최종 승인된 광주역 경제기반형 활성화계획 내용과 광주역 유휴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 구상용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종 승인된 활성화계획에는 지난 4월 승인(조건부)시 보류된 광주역 앞 ‘문화마당 조성’사업과 ‘푸른이음공원 조성’사업 등이 원안 반영되었으며, 이에 따라 지역 활력 회복과 집객을 위한 공간 조성사업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또한, 광주역 철도차량기지 재배치를 통해 광주역 일대 비전 및 중장기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주역 복합개발 기본구상용역에 대해 지금까지 현황조사, 분석․평가․진단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된 개발가이드라인 등 구상안을 소개했다.
구상안에는 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기능과 남북 도로 연결, 공원녹지 조성, 보행데크를 통한 입체적 동선 확보 등의 내용과 기존 철도와 지하철2호선, 그리고 동부권 시외버스 및 시내버스 등의 주요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구상안 등이 담겨있다.
주민들은 복합개발 구상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복합개발을 계기로 개발부지의 인접지역까지 활성화와 재생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광주광역시 뉴딜사업담당은 “이번 설명회는 광주역 활성화계획 변경 내용과 복합개발 기본구상용역 추진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려드리는 자리로,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기반으로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