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신기철기자] 제5차 한-포르투갈 문화공동위가 1월 16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되어, 언어?문화, 교육, 과학?기술, 스포츠, 청소년, 미디어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그간 진행되어온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학생교류 등 교육분야 협력 △박물관?미술관간 교류 △출판?번역분야 협력 △스포츠분야 협력 등 구체영역별 상호 협력 강화 방안과 양측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2024-27 문화교류 시행계획서'에 서명했다.
[2024-2027 한-포 문화교류시행계획서 주요내용]
- (언어?문화) 미술, 언어, 문학, 영화 분야 상호 협력 촉진과 관련 기관간 협업 지원
- (교육) 상호 이해를 위한 정보교환, 교육 훈련기관간 협업 및 장학생 초청, 학생 교류 등 인적 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촉진
- (과학?기술) 인적 교류 촉진 및 협력 활동 개발을 위한 노력 증진
- (스포츠) 양국에서 열리는 주요 스포츠 행사 참가 등 전반적인 협력 강화
- (청소년) 청소년 정책 이해 증진을 위한 교류 촉진
- (미디어) 방송 콘텐츠 및 디지털 기술 관련 교류 활성화 지원
양국은 1990년 한-포르투갈 문화협정 체결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2010년 제1차 문화공동위 개최 이래 3년마다 정례 문화공동위를 개최하는 등 양국 문화협력의 제도적 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9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4차 한-포르투갈 문화공동위 이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연되어 약 5년만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