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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G 사립대학 ‘대학원 VS 국제협력처’ ‘맞짱’(1)

학사 자격자가 석사 지원생 면접 후 전원 불합격 처리
[중앙뉴스라인=한성영 기자] 광주광역시의 G 사립대학 대학원 베트남 국적 외국인 석사과정 모집 과정에서 교수 면접까지 마친 지원자들을 국제협력처에서 전원 불합격 처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학은 서류전형을 통과한 외국인 석사과정 지원자를 대상으로 교수진들이 면접을 진행한 입학 가능한 대상자들을 국제협력처에서 교직원을 통해 재면접을 실시하고 지원자 전원을 불합격 처리해 지원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국제협력처가 재면접을 하는 과정에서 베트남 국적의 교직원과 국제협력처 직원이 화상면접을 실시 했는데 한국인 교직원은 면접 당시 한마디도 하지 않은 면접이 진행됐고 베트남 국적의 교직원의 판단하에 어학 능력 부족이라는 내용으로 전원 불합격 처리를 한 것이다.

학부생은 교수의 면접까지 마치고 합격 처리가 되면 입학처에서 합격생들에게 서류를 받고 입학절차를 받는게 수순인데 이 사립대학원은 외국인 석사과정 지원자들을 대학원 교수들이 면접을 마치고 면접 점수와 순위를 정리해 입학 가능한 학생들을 국제협력처에 보냈는데 재면접을 실시하고 불합격처리를 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행정을 진행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이 사립대학은 학생들을 지도 해야 할 교수가 입학생을 면접하고 판단해야 하는게 아니라 국제협력처에서 학사 자격을 가진 교학처 직원이 석사과정의 지원자의 면접을 보고 합격 불합격을 판단한다는 것은 상식에도 맞지 않고 우월적 행정을 하는 상황인 것이다.

국제협력처 본연의 업무는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 토픽강좌,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교육연수,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 튜터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언어능력 항상을 통해 언어로 인한 소통 불편 및 학업에 미치는 영향 감소와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게 하는 지원의 성격이 강하다고 보며 대학원은 지원자의 면접과 입학유무를 결정하고 판단하는게 주요 업무로 보여진다.

이번 G 사립대학에 지원한 지원자 중 토픽 3급 2급 1급 보유자가 있었음에도 국제협력처에서 전원 불합격 처리를 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석사를 취득코자 유학을 꿈꾸는 지원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미지 또한 상당히 실추 될 것은 불을보듯 뻔한 이치다. 

현재 국내의 대학들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대학 경영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그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실정인데 G 대학은 36명의 외국인 지원자 전원을 불합격처리해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다.

한편 정부는 대학 경영의 안정화 방안으로 국제교육화역량 인증제를 도입해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 관리를 실시 하고있으며 인증 유지시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모집 정원의 제한을 풀고 법무부 출입국 비자신청의 간소화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다음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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