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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청소년들, 전주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 향유

‘한·미 청소년 교류 본격화’

[중앙뉴스라인, 신기철기자] 미국 LA 청소년대표단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대한민국의 맛과 멋을 즐긴다.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LA 한인회 청소년 대표단 30명이 전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LA 한인회 청소년 대표단 30명은 LA 한인 3세를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연수를 진행함에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듣기, 쓰기, 말하기 등 각종 테스트를 통해 한국어 실력을 파악하고, 자기소개서 검토를 통해 전주의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고국의 정서를 느끼고 배움의 의지가 있는 청소년들로 최종 선발했다.

‘2024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LA 청소년들의 이번 전주 방문은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한·미 양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국제적 안목을 향상시키고, 청소년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LA 청소년들은 한국 방문 일정 둘째 날인 오는 20일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 학생들과 함께 서예·한국화 체험, 궁중음식 조리체험 등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의 정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다음 날인 오는 21일에는 전주시 대표 도서관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 마련된 트윈세대(12세~16세)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특권을 누리고, 전주시의 도서관 정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스포츠로 각광받는 드론 축구를 체험하며 전주의 미래산업을 배운다.

이들은 또 오는 22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옥 군락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후백제와 조선왕조, 그리고 전주의 역사를 공부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저녁 시간에는 남부시장 야시장을 찾아 전주만의 독특한 길거리 음식문화와 문화공연을 즐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LA 청소년들은 전주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1월 LA 연수에 참여했던 전주시 청소년,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교류 학생들과 함께 한·미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K-pop도 즐기고, 각 국가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화합의 밤도 갖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LA 한인회와 국제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1월 우범기 전주시장이 LA를 직접 방문해 전주해외관광마케팅 활성화와 차세대 문화체험 상호교류 활성화 등 협력 범위를 확장한 상호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다시 체결하면서 교류를 확대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월 말 15명의 전주시 청소년대표단은 LA를 방문해 LA 청소년들과 함께 미국의 교육·경제·과학·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를 펼치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LA 청소년들의 방문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멋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동시에 청소년들 간 지속적 교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국제적 안목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품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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