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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가 육성한 코스메틱 기업, 해외 진출 첫발

4개 업체, ‘태국 코스모프로프 아세안 방콕 2024’ 참여

[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광주 동구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코스메디케어 산업 제조 기반 서비스 고도화 산업’ 일환으로 지원하는 관내 소재 기업 4개 업체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 코스모프로프 아세안 방콕 2024’에 참여, 해외시장 개척에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광주 동구 지역 인프라를 중심으로 코스메디케어 산업의 서비스를 연계, 거점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업의 고도화 및 글로벌시장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13억 6천여만 원이 투입되며 광주 동구와 광주테크노파크·전남대병원·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해 추진 중이다.

이번 태국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노아코스멕스(대표 이수빈) ▲㈜미나페이(대표 김대섭) ▲㈜부티뷰티(대표 황찬형) ▲코덕(대표 김승혁) 4개 업체로 기초 및 색조 화장품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은 태국업체와 약 12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또한 태국과 독일 등 14개국 84명이 참여한 ‘체험형 실증 평가’를 통해 각국의 사람들의 피부 상태에 대한 정보를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동구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미나페이는 화장품 브랜드 ‘아리라크’를 런칭하고, 미국·캐나다·중국·키르키스스탄·모로코 등 해외 기업에 수출, 두바이 바이어와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에 기반을 둔 뷰티산업 제조기업들의 첫 해외 진출 소식에 매우 반가운 일이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시장의 판로 개척을 통해 광주뷰티산업이 ‘K-뷰티’를 넘어 전 세계의 흐름을 이끌 수 있는 ‘G-뷰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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