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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수산업경영인, 생산액 5조 달성 등 미래 발전 다짐

완도서 화합·소통 한마당…치어 방류·기자재 전시 등 다채

[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수산업경영인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수산물 생산액 5조 원 달성 등 미래 수산업 발전을 다짐하는 ‘제11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라남도대회’가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4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이번 대회엔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미래로 도약하는 수산업경영인’이라는 주제로 완도 등 15개 시군에서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수산업경영인 및 해양수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전남 수산업·어촌의 현주소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다.

주요 행사는 치어방류, 기념행사, 전남 수산물 홍보·판촉, 수산기자재 전시회, 수산업경영인 한마당 잔치 등이다.

전남도는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전남 특산품 굴비의 주원료인 참조기 5만 마리를 완도항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이어 기념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신우철 완도군수, 전남도의원, 시군의원, 수산업경영인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수산업은 생산과 수출에서 매년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국내 수산업을 견인하고 있다”며 “고유가·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 생산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수산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전남산 김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로 케이(K)-푸드 대표주자를 선점하고 있다”며 “김을 비롯해 수산물 생산액 5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안전한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수출 기반 확대를 위해 ▲김양식어장 확대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수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등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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