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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사회적 경제 기업과 ‘취업 성공’ 맥 잇는다

경단녀 등 공예놀이 지도사 자격증 취득 지원

[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들이 사회적 경제 공예놀이 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으로 연이어 취업에 성공함에 따라 사회적 경제 분야 일자리 확대 차원에서 공예 전문가 양성의 맥을 이어간다.

더불어 취업에 성공한 주민들이 협동조합 설립도 준비 중이어서 관내 소재 사회적 경제 조직과 협업해 주민 주도의 협동조합 출범을 뒷받침하면서 지역경제의 균형적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2024년 사회적 경제 공예놀이 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반 과정이 이날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약 석달간 진행된다.

공예놀이 지도사 자격증 취득 지원은 구청에서 지난해 지역 내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강화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공예놀이 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공개 모집을 거쳐 선발된 관내 거주 경력단절 여성을 비롯해 취약계층 주민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씩 1~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심화 이론교육부터 가죽과 점토, 레진 등 공예 체험 수업을 받는다.
남구는 공예놀이 지도사 자격증 취득반 참가 주민들이 자격증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관내 사회적 경제 조직인 ‘남구 사회적경제연합회’와 ‘남구 사회적 경제 연대’ 2곳과 협업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구청 지원으로 공예놀이 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2급 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에게 1급 과정까지 통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해 공예놀이 지도사 양성 과정을 통해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은 10명으로, 이중 5명은 관내 사회적 경제 조직의 뒷받침과 사비를 들여 1급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현재 1급 자격증 소지자 5명은 취업에 성공해 ㈜차오름 문화원에서 공예놀이 지도사로 활동 중이며, 행복마중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 민간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단위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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