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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아시아 기후 적응성 채소 품종 개발 토마토·고추 자급률 껑충

연구 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 아시아 채소 육종 기술 강화 방안 논의

[중앙뉴스라인, 신기철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6일부터 8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농림연구청과 함께 ‘아시아 채소 육종 기술 개발’ 과제 연례 평가회를 개최했다.

아시아 채소 육종 기술 개발 과제에는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14개 회원국 가운데 1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과제 참여 13개 회원국은 2025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고추 또는 토마토 우수 고정 계통 육성 및 선발, 교배조합 개발, 지역적응성시험 및 국가 품종 등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아시아 채소 육종 기술 개발 과제의 연구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육종 기술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가별로 우수계통 작물을 선발하기 위해 수행한 현지 적응 시험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국가 품종으로 등록해 농가에 보급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는 2019년부터 채소 과제를 수행해 아시아 8개국에서 병에 강하고, 생산성 높은 토마토 25종과 고추 7종을 국가 품종으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과제에 참여하는 회원국은 우수계통 간 교배조합을 작성하고 검정 시험을 거쳐 일대 잡종(F1) 품종을 개발하는 등 수준 높은 채소 육종 기술을 습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국 농업인에게 채소 육종 및 재배 기술을 훈련해 국가 채소 생산 기술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경태 과장은 “아시아 국가들은 종자 생산 기술이 낮아 필요한 종자량의 70% 이상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라며 “한국 주축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국가의 채소 육종 기술을 향상시키고, 국가별 재배 환경에 적합한 채소 품종을 개발해 아시아의 채소 생산성과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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