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전남 나주시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열렸다.
송미령 농식품부장관이 참여한 이번 성과공유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의 액션그룹들과 함께 한 첫 행사로 추진단, 공무원, 전문가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농어촌개발과)의 액션그룹인 닐다협동조합 백경희 이사장이 지역 내에서 꾸준히 진행한 창의적인 사업을 높게 평가받아 액션그룹 우수사례 발표자로 초청됐다.
닐다협동조합은 2020년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액션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해 2021년 협동조합을 설립한 이후 인문학곳간을 거점으로 월간인문학, 곳간놀이터, 곳간동아리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앙계획지원단 한 관계자는 “닐다협동조합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액션그룹에 가깝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경희 이사장은 “꿈으로 시작한 일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귀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사람의 소중함이다”라며 “앞으로도 인문학으로 사람과 지역을 잇는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엄선정 사무국장이 사업성과 우수자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가 있었다.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액션그룹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