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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 초보 귀농인 길라잡이 역할 ‘톡톡’

현장 노하우 승계, 주작목 배움 과정 ‘한창’

[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꿈꾸는 강진의 초보 귀농인들이 농업창업 디자인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자원조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영농을 위한 주작목 배움 과정에 들어간다.

강진군은 지난 20일부터 하반기 주작목 배움 교실 6개 과정 교육을 통해 농산물 생산과 상품화 과정, 홍보와 브랜딩 개발 등 농축산물의 전반적인 창업 절차를 안내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주작목 배움교실은 강진으로 이주한 신규 농업인과 작목 전환이 필요한 농업인을 선도농가 영농현장에서 귀농 초기 시행착오 경험담과 기술 노하우 등을 가감없이 전수하는 교육지원 사업으로, 현장의 진솔함과 위기 극복 사례 등이 소개돼,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주작목 교육을 마친 교육생은 관심 작목 선도농가에서의 귀농 멘토-멘티(1:1 맞춤형)실습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한다.

이후 앞으로의 귀농 생활을 함께할 작목이라고 결정하면,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3개월에서 최대 7개월까지 추가적인 실습 교육을 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 중인 한 귀농인은 “해당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는 선도농가의 농장에서 작물 특성에 대한 이야기와 지금까지의 영농과정을 설명해 줘 생생하게 와닿는다”며 “작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작목 선택 과정에서 많은 경험치를 간접적으로 가질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교육”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육기간(8.20 부터 9.6)중 주작목 배움 교실과 귀농 멘토-멘티 교육 외에 기초영농기술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기초영농기술교육은 ▲귀농정책과 지역융화 ▲농기계 실습과 안전교육 ▲친환경농업 및 농업트렌드(6차산업, 디지털 마케팅) ▲세무(건축, 농지관련) ▲지역농산물 활용 요리 교실 순서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귀농인 농업창업 디자인 교육은 단순 교육 진행을 넘어 지역 네트워크 연결과 상생, 마케팅 기술까지 전달하는 토탈케어 디자인 코디네이터 교육지원 사업”이라며, “강진군 지원을 받아 성장한 강진군 귀농인 힘찬 도약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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