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신기철기자] 고용노동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 르완다 직업기술교육훈련 산학협력 역량강화(2023-2025)’ 사업의 일환으로 르완다 TVET청(Rwanda TVET Board, RTB) 공무원 및 르완다 폴리테크닉(Rwanda Polytechnic, RP) 직업훈련교사 등 12명을 초청,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2차 년도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과정은 ▲신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기계전자공학 및 로봇공학 산업 성공 사례, ▲한국의 신기술 및 정보통신 기술(ICT) 융합 산업에서의 교육훈련 성공 사례, ▲효과적인 산학협력 지원 체제, ▲산학협력의 이론과 실제, ▲스템(STEM, 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의 이해와 전망,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기술교육훈련 변화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한국기술교육대의 평생직업능력개발 최첨단 시설인 다담미래학습관과 온라인 평생교육원 견학, 한국폴리텍대학교 울산캠퍼스, 현대자동차 등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시설을 체험하고 유관기관 종사자들과 토론, 협동 학습을 병행함으로써 지식의 현장 적용이 가능하게 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2008년 ‘코이카(KOICA) 르완다 국립대학 정보통신기술(ICT) 공학부 건립사업’으로 르완다와 인연을 맺었으며 르완다 국립대학(NUR) 및 폴리테크닉(RP)과 학술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수의 사업관리자인 엄기용 교수(산업경영학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르완다가 직업기술교육훈련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및 디지털 전환 경향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교육훈련 품질을 개선하고 고용 친화적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면서 “양국 간 직업 기술교육훈련 분야의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수생 대표 르완다 TVET청 저베이 트위지리마너(Mr. Gervais Twizerimana) 전문가는 “한국의 성공적인 직업기술교육훈련과 산학협력 사례를 통해 신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경향을 익히고 교육훈련 정책 개발 비결을 전수받아 르완다 직업기술교육훈련의 발전에 활용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는 2005년 개소 이후 꾸준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직업훈련분야 국제개발 협력사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이집트, 르완다,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돕고 한국 직업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전 세계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