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조성열기자] 목포시가 시행 2년차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간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5일 울산 동구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말 울산 동구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활성화 선진지 견학으로 목포를 방문하고, 지난 4월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로 이어졌던 것이 인연이 되어 마련됐다.
또, 시는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 유대관계를 높이고 업무협력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울산 동구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종훈 동구청장,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재울동구호남향우회 임원진이 참여해 양 지역간 기금사업?답례품?홍보방안 등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고향사랑기부 상호 동참 등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기로 협의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의 직접적인 결실인 기금사업이 심도깊게 다뤄졌다.
현재 목포시는 ‘보호종료아동 자립준비 교육비 지원’사업을, 울산 동구청은 ‘청년노동자공유주택’사업을 진행 중으로, 양 기관이 운영하는 기금 사업을 서로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이번 방문이 양 지역의 상생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교류와 협력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정착을 위해 목포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앞으로도 매력적인 대표 항구도시인 목포와 울산이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홍어, 낙지, 김 등의 풍부한 해산물과 목포해상케이블카 탑승권 등 총 92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울산 동구청은 지역 특산물인 용가자미, 캐라반 이용권, 대왕암빵 등 33개 제품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