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광주 남구는 한가위를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남구는 9일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와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다변화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 공직자 장보기 등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봉선시장 공영주차장을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이곳 공영주차장의 면수는 총 105면으로, 18일 자정까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은 현재 주차타워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이번 추석 명절에는 문을 열지 않으며, 주차타워 건립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10월께부터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무등시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현명한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15일까지 무등시장 내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에 참여한 20개 점포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사면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한다.
3만4,000원부터 6만7,000원 미만인 구매자에게는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며, 6만7,0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는 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온누리상품권을 받기 위해서는 구매 영수증을 반드시 챙겨야 하며, 전통시장 내에 마련된 환급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밖에 남구청 공직사회도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장바구니를 든다.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백운 대성시장 3곳에서 일제히 과일 등 명절 성수품 구매에 나선다.
남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내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