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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중동 디지털 파트너십 행사 개최

강도현 제2차관, 중동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GITEX에서 한국의 인공지능·디지털 혁신기업들과 함께 민관합동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 펼쳐

[중앙뉴스라인, 신기철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작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올해 5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간 협력이 더욱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동 수출개척단 활동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것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35개 기업을 비롯하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투자청,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주관하여 참여한 61개 기업 등 총 96개 기업이 GITEX Expand North Star관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구성하여 한국의 유망 디지털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선보였다.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GITEX를 계기로 국내 디지털 기업의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한-중동 디지털 사업 협력관계 구축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범찬 주두바이 총영사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동 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3건의 수출계약과 2건의 업무협약 체결이 이루어졌다. 코어무브먼트사의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건강돌봄 제품은 사우디 기업과, 지니언스사의 지능형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과 H2O Hospitality의 숙박업 관련 소프트웨어 제품은 아랍에미리트 기업들과 총 4백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사는 실시간 화상 서명 서비스로 아랍에미리트 기업과, 리콘랩스사는 가상모형 해결책(디지털트윈 솔루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유망 디지털기업들의 중동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남은 전시회 기간 동안 추가 성과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서 진행된 기업설명회 행사에서는 국내 우수기업이 현지의 주요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형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한-중동 디지털 협력관계 구축 행사에 이어 한국 디지털 공동관에 입주한 참여기업들을 찾아 응원하는 한편, 주요 기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도 개최했으며, 오후에는 GITEX 국제 전시장에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아부다비 정부의 주요 서비스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슈퍼앱과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도시 관리 체계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양국간 인공지능과 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도현 제2차관은 “이번에 추진하는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한-중동 디지털 협력관계 구축 행사 등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의 한국 국빈방문 시 우리가 아랍에미리트 측에 제안한 주요 협력사항들로, 이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중동에 국내 디지털기업의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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