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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 도시철도 정책 결정권자 4개국 초청 연수 실시

“해외 도시철도 기술 교류와 협력, 국내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마련”

[중앙뉴스라인, 신기철기자] 서울시는 서울의 선진 교통 시스템과 도시철도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북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3대륙 4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도시철도 정책을 결정하는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해외 도시철도 관계자 연수’ 프로그램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7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행된 ‘해외 도시철도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은 COVID-19로 2020년부터 중단됐다가, 오세훈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전 세계로 확대한 ‘글로벌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2023년 재개됐다.

이번 연수는 14번째로, 8년간 총 24개국에서 127명이 참여해 서울시의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는 각 국가 주요 도시에서 철도 분야의 정책을 수립하고 건설 및 운영에 관여하는 주요 기관의 결정권자들로, 국내 관련 기업의 추천을 받은 후, 이들의 전문성과 경력을 고려해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수자로 선정됐다.

심의위원회는 몽골 울란바토르, 브라질 상파울루, 모로코 라바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도시는 교통 문제 해결의 잠재력이 높으며, 교통이 어려운 이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됐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도시철도 운영컨설팅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초청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연수에 참여한 전동차량 제작업체는 몽골 울란바토르 1호선 건설사업, 브라질 상파울루 Intercity Train, 그리고 모로코 철도청 전동차량 공급 사업에 대한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글로벌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도시들을 선정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는 이들 도시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철도의 계획과 건설 노하우, 운영 관리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 중인 현장과 전동차 제작사 견학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각 국가와 도시 간 도시철도 교류 및 협력 발전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의 도시철도 계획, 건설, 운영 관리 등 노하우를 해외 주요 도시에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이 서울의 도시철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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