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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섬 전남 신안 튤립꽃, 대구·경북에 사랑의 봄향기를

신안교육지원청, 코로나19 극복 ‘희망의 꽃’ 1만본 전달

[중앙뉴스라인 = 장성대 기자]1004개의 꽃처럼 아름다운 섬을 품은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흥)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주민들을 위해 희망의 꽃을 전달했다.

신안교육지원청은 31일(화) 신안군(군수 박우량)과 임자도 주민(대표 정창일), 전남마을활동가(대표 문병교)와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지쳐가는 대구·경북에 지역 특산품인 튤립과 장미 등을 보냈다.

대구에 1004개, 신안군 자매도시 경산에 1004개의 화분과 포트 등 총 7,000본의 신안 튤립이 전달됐다. 여기에 전남마을활동가들이 모은 곡성의 장미, 화순의 후리지아, 해남의 카라, 강진의 수국 3,000본이 더해져 총 1만 본의 희망의 꽃이 대구와 경산시에 보내졌다.

이들 꽃은 3월 31일 광주-대구 고속도로 지리산 휴게소에서 대구시와 경산시 관계자들에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만나 전달됐다.

대구와 경산에 5톤 차 2대로 전달된 꽃은 대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김영숙)를 중심으로 대구마을활동가들이 직접 팀을 꾸려 의료진과 대구 중앙교육연수원 생활치료지원센터, 대구교육대학교, 대구 동촌초등학교 등 대구·경산의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이번 대구·경산 지역 꽃 보내기는 전남의 한 마을활동가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신안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재흥 신안교육장이 적극 호응하고 임자도 주민, 전남의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거버넌스형’ 공동체 활동이 된 것이다.

김재흥 신안교육장은 “1004섬 신안군의 주민들과 행정, 교육청이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꽃 보내기’가 코로나19 사태로 지쳐가는 대한민국과 대구·경산에 위로가 되고, 우리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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