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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자동차업계 코로나19 지원금에 '리쇼어링' 조건 부가 발표


[중앙뉴스라인 = 신기철 기자] 프랑스가 코로나19에 따른 생산·수요 감소로 위기에 처한 자동차업계에 대해 80억 유로 규모의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6일 전기차 구매 보조금 증액과 리쇼어링 촉진 등을 담은 대책을 공개하면서 프랑스가 전기·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향후 5년 동안 연간 100만대 이상을 생산, 유럽내 1위를 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산 부진 속에 수요도 크게 줄어 자동차 재고가 6월말까지 50만대에 달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대한 지원조건으론 고부가가치 생산설비의 리쇼어링과 프랑스 생산 모델의 해외생산 금지를 포함, 국내산업 및 고용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르노 자동차는 국가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 전기차 생산을 당초 아시아에서 노르망디로 변경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이미 EU 집행위의 승인을 받은 50억 유로의 대출금과 관련, 르노 자동차에 대한 대출 조건으로 프랑스내 생산 확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정부는 80억 유로 가운데 10억 유로는 노후차량 폐차 및 전기·하이브리드 신차 구입 등 소비자 지원에 활용하기로 하고 신차 구입 지원금을 전기차는 6천 유로에서 7천 유로로 높이고, 하이브리드차는 2천유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저소득층의 노후차량 폐기 및 신차 구매 시 3천 유로를 지원하되 전기차를 사면 5천 유로를 지원(선착순 20만명 한정)한다.

노후차량 폐기 및 신차 구매를 유도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자동차 수요도 견인키로 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충전소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21년까지 전국에 최소 10만 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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