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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불공정 경선에 반발 민주당 탈당


[중앙뉴스라인 = 장성대 기자] 목포시의회 이재용부의장과 최홍림 의원은 5월 29일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피를 토하는 착찹한 심정으로 수십년을 지켜온 더불어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두 시의원 “그동안 목포를 위해 일하라며 선택해주신 목포시민의 엄중한 명을 받아 오직 시민만을 위해 지역발전의 밀알이 되고자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써 보람과 큰 자부심을 동력으로 촛불혁명으로 이룬 민주화 개혁을 완수하게 될 민주당 당원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목포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신껏 역할과 임무를 다해서 일해 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목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장단 후보 경선에 대한 행태를 목격하며 그 동안 마음속에 품었던 자부심이 산산조각 깨어지면서 비통함과 참담함이 그지없다”고 참담함을 밝혔다.

두 의원은 “지난 26일 공정한 선거로 이뤄져야 하는 의장단 후보 선거가 당명과 당론으로 이미 구성됐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또 이를 폭로하는 한 시의원의 목소리도 언론을 통해 전달됐다”고 밝히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사실여부를 확인하려 하지도 않고 만천하에 드러난 불공정 경선 강행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이는 “목포시민을 무시하고 민주당원을 우롱하는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시민을 기망하고 민주당이 추구하는 공정성과 선명성을 무시하면서까지 오직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저지르는 불법과 편법이 난무하는 행태들을 보고 더 이상 미래와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재용, 최홍림 시의원은 “이제 민주당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그 어떤 어려운 고난도 마다하지 않으며 어느 곳에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시민여러분의 대변인으로써 목포 발전을 위해 목포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의지하면서 올곧고 당당하게 정당한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제 이번 일을 경험삼아 우리 지역이 공정과 정의가 우선이 되는 사회로 정착 될 수 있는 불씨가 돼서 한걸음 한걸음 다시 내딛으려 한다고 말하면서, 두렵기도 하지만 오로지 시민여러분만 의지하면서 시민여러분만을 위해 용기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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