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박현숙 전남도의원, 장애인교원 연수 접근성, 여전히 사각지대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없는 연수시설 지적

[중앙뉴스라인, 김민수기자]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5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물리적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 연수 시설의 개선을 촉구했다.

박현숙 의원은 “교육연수는 교원의 전문성과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모든 교원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하지만 도내 연수 시설은 장애인교원의 연수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연수 신청 과정에서 이동 보조나 접근성 지원 요청 항목조차 없어 장애인교원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며 “엘레베이터와 경사로가 없는 연수실에는 참여 자체를 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0월 장애인교원 간담회에서 엘리베이터와 경사로가 없어 연수에 참여하지 못하고 차 안에서 대기했다는 사례가 접수됐다”며 “리모델링 사업에 수백억 원이 투입되고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전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김병인 원장은 “연수 시설 일부 건물은 설계상 엘레비이터 설치가 어렵다고 진단을 받았다”며 “장애인교원의 연수 참여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

PC버전

광주광역시 남구 대남대로 335 4층|.발행/편집인/한성영|등록년월일:광주아00032 / 2009.1.20

[서울본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8길 28 성원빌딩 1305호

대표전화 : 1600-4015, HP 010-5170-0545 팩스 : 0505-353-6789 대표메일 : baronews@daum.net

청소년보호책임자:한소연 COPYRIGHT @BARONEWS.NET 2009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