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음성군은 16일 국립소방병원(병원장 곽영호)과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2차 종합병원이 없고 특수검진을 시행할 의료기관이 없는 의료 취약지역으로 분류돼 온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음성군민의 건강증진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의료서비스 연계 및 지원 △응급·재난의료 대응체계 구축 △감염병 및 공중보건 위기 상황 공동 대응 △음성군민의 의료접근성 향상 및 수탁병원과의 신속한 진료연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을 통해 의료 취약 여건을 보완하고 군민의 생명권을 보호하는 강력한 지역 의료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응급·재난 상황, 감염병 확산, 공중보건 위기 등 비상 상황에서도 국립소방병원과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마련돼 지역 공공보건 의료체계 역시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범진료 중인 국립소방병원 운영으로 군민들은 지역 내에서 그동안 받을 수 없었던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중증·응급 상황 발생 시 수탁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 본원으로의 신속한 원스톱 진료 연계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구미숙 보건소장은 “국립소방병원이 본격 개원에 앞서 음성군민들을 위한 의료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립소방병원이 음성군 지역사회의 필수 거점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군민들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소방병원은 19개 진료과목, 302병상 규모를 갖추고 오는 2026년 6월 정식개원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과 더불어 국립소방병원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며, 군민들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