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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인문학연구원, 지역공동체 설계 나선다

지역 문제 해결·공동체 설계 직접 참여… 대학 역할 확장

[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전남대학교가 인문학을 기반으로 지역공동체를 설계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해석 중심의 전통적 인문학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과 공동체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실행형 인문학’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인문학연구원은 지난 4월 20일 오후 2시 30분, 인문대학 1호관 313호 현공세미나실에서 마을발전소(대표 박미자)와 교육 및 학술 활동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공동체와 마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장 네트워크와 대학이 협력해 인문도시재생 교육과 정책 개발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학문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공동체·마을 기반 협력 ▲인문도시재생 교육 ▲정책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와 함께 활동가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류도향 인문학연구원장은 “최근 광주광역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의 협약에 이어 이번 마을발전소와의 협력은, 지역공동체와 마을 단위에서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설계하려는 지역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흐름”이라며, “리질리언스 관점에서 지역공동체의 다층적 움직임을 포착하고, 활동가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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