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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의 전국적인 성공모델 만들겠다'

지역화폐·기본서비스 연계한 ‘진안형 순환경제’ 본격 추진

[중앙뉴스라인, 김용범기자] 전춘성 진안군수는 15일 진안군청 기자실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기본소득이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과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안형 순환경제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향후 추진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진안군은 지난 11일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진안군은 전국 44개 군이 참여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공모에 대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왔다. 또한 군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공모에 대응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 군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사업 유치를 넘어 진안군의 미래를 바꾸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오랜 기간 지역소멸 위기와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감내해 온 군민들께 희망을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이룬 결과가 아니라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2만 4천 군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전 군수는 “기본소득이 단순한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안형 순환경제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기본소득이 지역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진안군이 전국에서 가장 분명하게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군이 지향하는 미래는 단순히 기본소득만을 지원하는 사회가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 키우기 좋으며, 어르신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사회”라며 “돌봄·의료·교통 등 군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기본서비스를 함께 강화해 진안형 기본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오는 7월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시작해 8월부터 본격적인 지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급 규모는 1인당 월 15만 원이며, 전액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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