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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치매 어르신 가상지폐 활용한 경제·일상생활 훈련실시

‘진짜 같은 장보기’ 체험형 훈련으로 인지 재활 도와

[중앙뉴스라인, 한소연기자] 합천군은 17일 치매 진단군 및 고위험군 30명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 카페 ‘다올’에서 가상지폐를 활용한 경제·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진단군과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인지기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유지·향상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가상지폐를 이용해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직접 구매하고 판매해 보는 등 실제 생활과 유사한 경제활동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계산능력, 판단력, 집중력, 지각능력 등 다양한 인지기능을 자연스럽게 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접목한 체험형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흥미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의 잔존기능 유지뿐만 아니라 사회적 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실제 장을 보는 것처럼 물건을 고르고 계산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치매 진단군과 고위험군이 자립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치매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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