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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남일 통합시의원, “대불산단 조선업 무너지면 서남권도 흔들려”

동부권 석유화학ㆍ철강은 전담부서, 서남권 조선은 4명 규모 팀에 그쳐

[중앙뉴스라인, 전은희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7월 14일 열린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 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서남권 핵심 산업인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대불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 의원은 “동부권 석유화학·철강산업은 전담과가 설치돼 있지만, 조선산업은 기반산업과 내 4명 규모의 팀이 담당하고 있다”며 “HD현대삼호와 대한조선,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2만5천 명 안팎이 종사하는 산업의 규모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현재 조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업은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산업인 만큼 어려워진 뒤 조직을 확대해서는 늦는다”며 “호황기인 지금부터 산업 육성과 위기 대응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조선해양플랜트과’ 신설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 3,031억 원 규모의 ‘AI 자율운영 조선소 혁신거점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성과가 대기업에만 머물지 않도록 구체적인 확산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AX 실증센터와 AI 자율제조 등대공장의 기술과 성과를 대불산단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에 언제, 어떤 방식으로 확산할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암은 군 단위 지자체로서 대불국가산단 관련 사업의 지방비를 지속해서 부담하고 있지만, 재정 여건 때문에 일부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국가산단 소재 군 지역에 대한 도비 부담 확대 등 차등 지원방안도 요구했다.

손 의원은 “조선산업이 흔들리면 영암을 비롯한 서남권의 일자리와 인구 기반도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통합특별시의 산업투자가 AIㆍ반도체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조선산업에도 분명한 투자계획과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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