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라인, 전영규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폭염 비상1단계가 가동 중인 가운데 제13호 태풍 '돌핀'의 간접영향으로 강풍·풍랑까지 예상되는 복합적인 기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대응대책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7일 오후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제13호 태풍 돌핀 및 강풍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 휴가철과 주말이 맞물린 상황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항·항만과 해수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7일 현재 제주도 산지와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서부·남부·동부·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폭염특보와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도는 주말 동안 예상되는 강풍·풍랑·폭염 등 복합적인 기상상황에 대비해 상황관리와 분야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유지해 공항·항만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수욕장과 연안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재난문자와 예·경보시설 등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와 현장 대응체계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지속하고, 건설현장과 농작업장 등 야외근로자에 대한 폭염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폭염과 함께 강풍 및 풍랑까지 더해지는 복합 기상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 동안 기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재해취약지역 안전관리와 항공기 결항 대응, 해수욕장 등 물놀이 안전관리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근로자 안전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