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라인, 우제헌기자] 경상남도는 15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의 꿈, 경남에서 GO!’를 슬로건으로 '2026년 청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의 권리와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완수 지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 청년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청년들이 경남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과 일자리”라며 “최근 도내 산업이 활력을 보이며 일자리 여건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교육 때문에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은 여전히 많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경남에서도 충분히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며 “어업이든 스마트팜이든 창업이든 청년이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경남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올해 일자리·교육·주거·복지·참여기반 등 5대 분야 145개 청년정책 사업에 4,932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모다드림 청년통장,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청년 창업자금 이차보전 지원 등을 통해 청년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네트워크, 시군 청년대표, 대학생,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박 지사는 청년정책조정위원, 성공청년, 청년농업인·어업인, 청년마을·청년네트워크 대표 등 청년들과 지역에서 활동하며 겪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을 나누며 청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방향을 함께 짚었다.
기념식은 청년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정책 발전 및 청년활동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 퍼포먼스 ▲축하공연 ▲인플루언서 청년 공감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년정책 발전과 청년 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21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도지사와 주요 내빈, 청년대표가 함께한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GO’ 버튼을 누르면 청년의 오늘과 내일을 담은 메시지가 펼쳐지는 연출을 통해 청년의 꿈과 도전을 경남이 함께 응원한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어 방송인이자 전 프로야구 선수인 정근우 씨가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뛰면 되니까’를 주제로 청년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정 씨는 선수생활 중 겪은 슬럼프와 위기 극복 과정, 은퇴 후 방송인으로서의 새로운 도전 등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한 청년들에게 도전을 이어갈 것을 응원했다.
오후 2시에는 창원대학교에서 대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성공청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지역에서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청년들의 경험과 도전 이야기를 공유하며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동기를 전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교육·주거·복지·참여기반 등 청년의 삶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